요즘 단기 알바 알아보다가 쿠팡 물류센터 알바를 해봤어요.
처음엔 ‘이거 진짜 괜찮을까?’ 반신반의했는데, 지금은 딱 한 마디로 정리할 수 있어요.
👉 체력 되면 돈은 확실히 된다.
아래는 제가 직접 해본 후기입니다. 궁금하셨던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해요.
📝 지원 방법
지원은 생각보다 간단해요.
쿠팡 채용 사이트나 앱에서 날짜랑 센터만 고르면 끝.
이력서나 면접도 없고, 그냥 신청하면 바로 확정 문자 날아옵니다.
저는 야간 픽킹 업무로 신청했어요.
픽킹이 뭐냐면, 주문 들어온 상품을 창고에서 찾아 바구니에 담는 작업이에요.
단순하긴 한데, 진짜 많이 걸어야 해서 생각보다 체력 소모가 큽니다.
⏰ 근무시간 & 분위기
제가 일한 날은 밤 10시부터 아침 7시까지, 총 8시간 근무였어요.
중간에 쉬는 시간은 1시간 주는데, 실제론 30~40분 정도 쉰다고 보면 됩니다.
센터 분위기는 생각보다 조용하고 시스템화되어 있어서 “아 이래서 사람들이 쿠팡 알바 자주 하는구나” 싶었어요.
처음엔 좀 헤맬 수 있는데, 팀장님이나 고참 알바분들이 잘 도와줘서 금방 적응했어요.
💸 급여는?
- 시급: 11,000원 내외
- 야간수당, 주휴수당까지 받으면 하루 10만 원 넘게 받아요.
- 쿠팡은 급여가 주 단위로 들어오기 때문에, 당장 돈 필요하신 분들에겐 진짜 좋습니다.
✅ 해보니까 좋았던 점
- 하루만 해도 지원 가능 → 전날 신청하고 다음날 바로 출근 가능
- 단순 작업이라 초보자도 문제 없음
- 복장 자유 (운동화는 꼭 신어야 해요!)
- 급여 빠름 → 일주일 단위로 계좌에 꽂힘
- 셔틀버스 제공 (지역별로 다르니 확인 필요)
❌ 힘들었던 점
- 진짜 엄청 걸어요. 하루 만 보는 기본이고, 2만 보 넘는 날도 있어요.
- 여름엔 덥고, 겨울엔 추워요. 에어컨/난방이 약한 구역도 있음
- 단순 반복이라 금방 지루해질 수 있어요.
- 근무 펑크 내면 패널티 → 취소는 신중하게!
💡 꿀팁 공유
- 새 신발보단 오래 신은 편한 운동화 추천
- 작업 전에 스트레칭 꼭 하기 (다리 진짜 땡겨요)
- 야간에 일하면 낮잠 미리 자두기
- 끝나고 배고프니 간단한 간식 챙겨가면 좋음
🙋♀️ 쿠팡 알바, 다시 할 의향은?
솔직히 단기로는 괜찮아요.
특히 급전 필요할 때, 시간 낼 수 있을 때 탁탁 지원해서 하루 일하고 돈 버는 구조라 자율성이 큰 장점이에요.
단, 꾸준히 하려면 체력 진짜 필요합니다. 무릎 아프다는 말 괜히 나온 게 아니에요.
마무리
요약하자면,
✅ 돈은 확실히 들어오고 체력은 확실히 빠져나간다.
쿠팡 알바를 고려 중이라면, 내가 걷는 거 잘 버틸 수 있을지 한번 고민해보시고, 단기알바 + 빠른 급여가 필요할 땐 한 번쯤 해볼 만합니다.